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13%를 넘겼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만1685대를 팔며, 미국 프리미엄 시장 전체 판매량인 15만5653대 대비 1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인 9.6%보다 3.7% 상승한 수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9108대가 팔린 G80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만7476대), BMW 5시리즈(2만1212대), 아우디 A6(9187대)에 이어 4위에 올랐고, 2577대 판매된 G90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9052대), 캐딜락 CT6(6287대), BMW 7시리즈(5077대), 포르쉐 파나메라(3511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프리미엄 세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제네시스 브랜드에게는 그 어떤 곳보다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G70이 출시되면, 시장 점유율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간 분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프리미엄 시장 진출 1년(2016.8~2017.7)만에 총 2만689대를 팔며, 2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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