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내수 판매 5만9614대…"전년 대비 24.5% 증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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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1 15:51
현대차, 7월 내수 판매 5만9614대…"전년 대비 2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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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7월 국내 5만9614대, 해외 27만35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총 33만318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4.5% 증가, 해외 판매는 6.2% 감소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부정적인 대외변수들로 인해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무리한 양적 성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7월 생산 차질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총 5만96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093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109대, 쏘나타 668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4.4% 증가한 총 2만86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속으로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준대형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RV는 투싼 4120대, 싼타페 3675대, 코나 3145대, 맥스크루즈 542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2%가 증가한 총 1만1482대 판매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48대, EQ900가 1006대 판매되는 등 총 4254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준대형차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와 이 달 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나서는 코나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53만1522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0만4397대를 팔았고, 해외서는 212만7125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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