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저력…폭스바겐·도요타 넘어설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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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1 12:57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저력…폭스바겐·도요타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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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저력이 무섭다. 폭스바겐그룹과 도요타그룹, GM 등을 단번에 넘어서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전략 차종을 연이어 출시했고, 르노 캡처, 닛산 캐시카이 등의 중·소형 SUV의 활약이 컸다. 또 미쓰비시를 인수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판매가 증가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총 526만807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는 7% 성장했다. 브랜드 별로 닛산은 289만4000대, 르노는 187만9000대, 미쓰비시는 49만4000대를 팔았다.

폭스바겐그룹은 515만5600대로 뒤를 이었다.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중지되는 등 아직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만,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 실적은 소폭 상승했다.

도요타그룹은 512만9000대를 팔았다. 지난해에 비해 2.4% 판매가 증가됐다. GM은 468만6000대를 판매했다. 일부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하면서 판매는 1.7%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355만3800대를 팔았다. 판매 상위권에 오른 회사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판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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