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 "내년 양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달 초 진행된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수퍼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는 새롭게 개발한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순수 전기모드와 엔진 모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드 등 3가지 구동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메르세데스-AMG 측은 "이 차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816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퍼포먼스 4륜구동 시스템인 4MATIC+와의 조합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내년쯤 이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