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일, 미국 유타주 보네빌에서 열린 '월드 오브 스피드(World of Speed)' 행사에서 '비틀 LSR(Beetle Land Speed Record)'가 시속 328.195km의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수 제작된 비틀 LSR은 2.0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차체 높이를 낮추고 특별히 설계된 전용 디퍼렌셜과 휠 및 타이어가 장착됐다. 여기에 감속을 위해 2개의 특수 낙하산까지 탑재했다.
한편, 월드 오브 스피드는 매년 여름 USFRA(Utah Salt Flats Racing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벤트로,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해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