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23.6% 늘어난 2511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3월 세계 시장에서 1조626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15.44%에 달하는 2511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완만하게 상승 곡선을 기록한 덕분에 전년에 비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성장에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큰 몫을 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중 33.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차용 타이어(OE) 적용 확대도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최근에는 BMW 신형 7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상품성을 인정 받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관계자는 "2017년까지 직·가맹 유통채널을 50%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RET) 점유율도 높일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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