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임명 예정인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이 곧 사장으로 임명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4월 1일,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가 약 4년7개월여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며 박동훈 부사장이 후임 사장으로 임명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보 대표이사는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 멤버로서 르노 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인 박동훈 부사장은 2005년부터 폭스바겐 초대 사장을 지내다 지난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옮긴 인물이다. 

앞서 2011년 9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함께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함께 수행해냈다. 박동훈 부사장은 부임하자 마자 스페인에서 생산중인 '캡쳐'를 'QM3'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해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올해 3월 사전계약 1만1000대의 실적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등장한 중대형 세단 SM6는 프랑수아프로보 사장과 박동훈 부사장의 전략적 주도로 만들어낸 성과다.

한편 박동훈 부사장은 한국GM을 제치고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은 국내 3위 제조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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