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국내 연비가 공개됐다. 도요타 프리우스의 연비를 넘어 '국내 최고 연비 차'의 자리를 차지했다. 

5일, 한국에너지공단 및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의 국내 표시는 22.4km/l다. 도심 연비는 22.5km/l며 고속도로 연비는 22.2km/l다.(15인치 타이어 기준)

 

아이오닉의 연비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더 뛰어나다. 프리우스의 경우 복합연비는 21.0km/l로 도심 연비는 21.7km/l, 고속도로 연비는 20.1km/l다.

아이오닉은 1580cc GDI 엣킨슨 사이클 카파 엔진과 6단 DCT 변속기,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최고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는 15.0kg.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9g/km다. 공차중량은 1380kg이며 연료탱크 용량은 45리터며 앞바퀴와 뒷바퀴는 모두 195/65R15 크기의 타이어가 장착됐다.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의 복합연비는 20.2km/l로 도심 연비는 20.4km/l, 고속도로 연비는 19.9km/l에 달한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 첫번째 모델로, 에너지 효율이 강조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극대화한 디자인 콘셉트 ‘에어로다이나믹’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7일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아이오닉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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