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AFOS 대회 현장

2015 AFOS 대회 주최측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2015 AFOS 대회(Asian Festival of Speed)'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 드라이버들과 70여대의 슈퍼카를 비롯해 총 130여 대의 차량과 1500명에 달하는 드라이버 및 관계자가 참여한다.

또,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6개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대회 개막전과 2라운드가 진행되는 이번 한국 대회에서는 'GT 아시아 시리즈', '아우디 A8 LMS컵', '포르쉐 카레라 컵' 등 3개의 개별 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GT 아시아 시리즈는 세계적인 명차들이 출전하는 투어링카 레이스로 벤츠 SLS, 페라리 458, 람보르기니 LP600, 포르쉐 GT3 R, 아우디 R8 등 20여대의 슈퍼카가 참가해 경쟁을 선보인다.

아우디 R8 LMS컵은 아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현존 하는 원메이크 투어링카 경기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원메이크 레이스란 한 회사에서 제작한 같은 성능의 단일 차종이 출전해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를 말하며, 총 21여대의 아우디 차량이 출전할 전망이다.

특히 아우디 R8 LMS컵에는 방송 활동을 통해 잘 알려진 유경욱 선수(팀아우디코리아)가 3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아우디 R8 LMS컵 3년 차를 맞이한 유경욱 선수는 첫 시즌에 종합 6위, 지난해에는 종합 7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등 2년 연속 톱텐을 기록했다.

유경욱 선수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다시 한번 좋은 레이스를 펼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인 포르쉐 카레라 컵은 2003년도부터 진행된 원메이크 레이스로, 이번 대회에 약 30여대의 포르쉐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5 AFOS 대회에는 서포트 레이스로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인을 위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발 2015’가 진행되며, K-POP 콘서트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차량과 드라이버들을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트 및 그리드 워크, 레이싱 차량에 직접 탑승해보는 택시타임 이벤트가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제이스컨설팅의 전홍식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대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첫 국제 대회인 2015 AFOS 대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한 모터스포츠 유관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5 AFOS 대회 관람 티켓은 10일부터 예매 사이트인 옥션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