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만든 미드십 스포츠카 콘셉트 RM15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는 파워트레인을 새로 설계한 것은 아니고, 전륜구동 엔진과 변속기를 그대로 180도 돌려 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으로,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의 의지가 담긴 모델이다. 엔진 공간 확보를 위해 운전석 뒷 좌석이 제거됐고, 기존 비대칭 3도어는 2도어로 변경됐다.
엔진은 2.0리터 GDi 터보 엔진이 차체 중앙에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0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이밖에, 고성능 쇽업쇼버 및 브레이크, 경량 알루미늄 서스펜션, 고강성 차체 등이 적용됐고, 전용 바디킷과 엔진의 냉각을 돕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도어 뒷부분에 장착돼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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