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놓치지 말아야 할 차 TOP10…경차부터 대형밴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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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6 16:45
[서울모터쇼] 놓치지 말아야 할 차 TOP10…경차부터 대형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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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5 서울모터쇼'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란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가 참가했다. 월드 프리미어 6차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9차종, 한국 프리미어 18차종 등 다양한 신차가 공개됐고, 총 350여대의 모델이 전시됐다.  

모터그래프는 그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차 10종을 선정했다. 조만간 국내 출시를 앞 둔 신차나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가 포함됐으며, 해외에서 유독 관심 받았던 콘셉트카, 또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수입 브랜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 기아차 K5…2개의 얼굴, 7개의 심장 갖춰 돌아온 대표 세단

기아차 대표 중형세단 K5가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신형 K5는 서로 다른 2개의 실내외 디자인에 7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새롭게 태어났다.

▲ 기아차 K5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2가지 종류다. 최근 중형 세단 시장 소비자들의 성향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본 모델인 모던은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 기아차 K5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일체감이 느껴지며,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과 국내 최초의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은 직선을 통해 깨끗한 선과 정제된 면의 장점을 결합해 볼륨감을 줬고, 후면부는 선의 세련미와 면의 안정감을 강조했다. 특히, 스포티 스타일은 스포츠 타입 범퍼가 적용됐다. 과감하게 강조된 에어커튼과 인테이크 그릴이 더해져 역동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도 매우 다양하다. 2.0 가솔린을 비롯해 2.0 터보와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가지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바뀌지 않은 것은 이름뿐, 경차의 새로운 기준 제시

신형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경차를 뛰어넘는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가 탑재됐고, 개선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는 현재 모델보다 길어졌지만, 전고는 36mm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다양한 공기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타원형으로 크게 변경됐다.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됐다.

▲ 쉐보레 스파크 실내

뒷좌석 도어 손잡이는 기존 모델처럼 유리창 뒤에 숨겨져 있어 이 차를 3도어 차량처럼 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낮아진 전고에 따라 시트포지션도 바닥에 가까워져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은 90~115마력의 1.0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갈 것이란 소문과 달리 기존 1.0 가솔린 엔진에 C-테크 무단변속기가 장착된 기존 조합이 그대로 유지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새롭게 설계된 차체 구조에 다양한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방 충돌 경고를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주차보조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안전 사양이 들어갔다.

# 현대차 쏠라티…국산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 틈새시장 노려

▲ 현대차 쏠라티

쏠라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스프린터와 유사한 성격의 승합차다. 차체 길이는 6195mm의 롱 휠베이스 모델과 5515mm의 기본형으로 나뉜다. 너비는 2038mm이며, 높이는 2685~2690mm로,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 중간 차급에 해당된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5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현대차 쏠라티

실내 구성은 3인승 화물 운반용 밴과 15인승 소형 버스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밴 모델의 적재공간은 주택 약 4평에 해당되는 공간을 갖췄다. 차체 강성을 위해 고강성 강판이 적용됐고, 공차중량은 사양에 따라 2135~2267kg이며, 최대 총중량은 3500kg이다. 이 차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500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쏠라티는 6월 중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 기아차 노보 콘셉트…미래 디자인 제시하는 새로운 국산 준중형급 모델

기아차가 깜짝 공개한 노보는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다. 차체 후면부 트렁크 리드가 짧아 스포티한 느낌이며, 4개의 도어는 양 옆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간결한 실루엣과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가 강조됐다.

▲ 기아차 노보 콘셉트

전면부는 강렬한 느낌을 주며, 측면은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 미러가 장착됐다. 이 사이드 미러는 새로운 개념이 적용돼 카메라를 통해 화면으로 측면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또, 볼륨감 넘치는 후면부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액티브 에어핀(공기의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차량에 날개 형상으로 부착된 부품)이 장착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40mm, 너비 1850mm, 높이 1390mm이며, 휠베이스는 2800mm다.

# 아우디 TT…무르익은 완성도, 하반기 국내 출시

▲ 아우디 TT

아우디 디자인의 아이콘이자 콤팩트 스포츠카의 기준이 되는 아우디 TT는 풀체인지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TT 쿠페는 8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으로, 이전 세대보다 길이는 20mm 짧아졌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37mm 늘어났다. 그 결과 앞뒤 오버행 길이가 짧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로 완성됐다. 또, 차체 무게도 50kg 가량 가벼워졌다.

▲ 아우디 TT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0초, 제한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계기반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버추얼콕핏이 탑재됐다. 특히, 이 버추얼콕핏은 화려한 그래픽 구현을 위해 엔비디아의 테그라3 시리즈 T30 쿼드코어 칩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으며, 이밖에 차세대 MMI 시스템, LED 헤드라이트 등이 탑재돼 상품성이 개선됐다.

# 메르세데스-AMG GT…스포츠카 계보 잇는 새로운 미드십 슈퍼카 

▲ 메르세데스-AMG G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20여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단연 메르데세스-AMG GT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모델로, 프론트 미드십 뒷바퀴굴림 스포츠카다. 긴 보닛과 짧은 후면부 등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이 그대로 이어졌고, 차체 프레임의 무게는 231kg으로 마그네슘을 적용한 프론트 모듈과 차체의 93% 이상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강성을 높였다.

▲ 메르세데스-AMG GT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이 차에 적용된 터보차저는 실린더 뱅크 안에 배치해 크기를 줄이고 응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초고, 최고속도는 시속 304km다.

고성능 모델인 GT S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3.8초다. 또,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다.

# 재규어 XE…소형 스포츠 세단의 다크호스

재규어가 새롭게 개발한 소형 스포츠 세단 XE도 서울모터쇼 공개 이후 국내에 출시된다. 이 차는 재규어의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된 신차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해야 하는 모델이다.

▲ 재규어 XE

XE는 동급 최초로 재규어 특유의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와 이안칼럼이 주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엔진과 탁월한 핸들링 등을 갖췄다. 또, 커다란 전면 공기 흡입구, 크롬 마감된 사이드 벤트, 리어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도 추가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인 ‘RC5754’를 사용해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인 이 차는 차체의 75%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 재규어 XE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인제니움 엔진,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 등이 탑재된다. 2.0리터 디젤 엔진은 2가지 버진이 있으며, 연비에 중점을 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 버전과 180마력·43.9kg.m 버전이다. 고성능 모델인 XE S에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 렉서스 RC…'강남아줌마' 아닌 젊은 소비자 공략 나선 렉서스의 스포츠 쿠페

렉서스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레이싱 쿠페 RC F와 RC350 F 스포츠를 출시하며 보다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RC F는 렉서스 고성능 모델 'F'의 계보를 잇는 스포츠 쿠페로,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8단 SPDS(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73마력, 최대토크 53.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 렉서스 RC F

여기에 대구경 휠과 타이어, 대형 리어 윙, 에어스쿱, 쿨링덕트와 탄소섬유 컴포넌트 등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RC350 F 스포츠는 레이싱 쿠페 RC시리즈에 F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된 모델로, 전용 메쉬타입 스핀들 그릴, 스커프 플레이트 등이 외관에 적용됐고, 실내는 천공가죽으로 마감 처리된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전용 스포츠 시트, 메탈 소재 트림 등이 장착됐다.

▲ 렉서스 RC350 F 스포츠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1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고성능 모델인 RC F보다는 성능이 낮지만,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이라고 렉서스 측은 강조했다. 특히,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통해 가속 중 중속 범위에서 고속 범위까지 스포티한 엔진음을 구현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가장 충격적인 차, 충격에도 끄떡없는 범퍼 갖춰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혁신적인 DNA를 잘 담아낸 콤팩트 SUV로, 기존의 틀을 깨는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이다.

이 차는 작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된 모델로, 6월 유럽에 출시된 후 5만대 이상 팔렸다.

차량 전·후면과 옆면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만들어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특히, 앞부분과 측면에 장착된 공기 주머니, ‘에어범프’가 특징인데, 이 독특한 범퍼 안에는 공기 캡슐이 담겨 충격 흡수 효과가 극대화됐다. 또, 색상을 바꿔 끼울 수 있도록 만들어 개성적인 연출도 가능하다고 시트로엥 측은 설명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실내는 대시보드를 낮고 얇게 설계했고, 조수석 에어백이 지붕에 장착됐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 상단의 수납공간을 8.5리터로 크게 넓혔고, 트렁크 적재용량은 기본 358L로,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170L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5마력, 82마력, 110마력의 3가지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92마력, 100마력의 디젤 엔진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C4 칵투스는 모터쇼 공개 이후 올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미니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 그 차

미니의 로드스터 콘셉트 모델인 슈퍼레제라 비전은 미니와 이탈리아의 디자인 및 보디 제조 전문업체인 ‘투어링 슈퍼레제라’가 공동으로 제작한 2인승 콤팩트 오픈카다. 영국의 디자인과 이탈리아의 장인정신, 독일의 기술력이 더해져 세련되고 독특한 모습을 갖춘 모델로 탄생했다.

▲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

전체적인 디자인은 1960년대 로드스터를 연상시키는 클래식카에 가깝지만, 세부적으로는 최신 미니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미니 쿠퍼의 특징 중 하나인 LED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대로 유지됐다. 또 실내에는 원형 계기반과 원형 디스플레이 등이 그대로 사용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이 주로 사용됐으며, 차체 패널은 카본파이버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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