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4…헤드라이트, 정말 이런 디자인?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4.06 09:44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4…헤드라이트, 정말 이런 디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유럽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 유럽에서 촬영된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의 헤드라이트 확대 이미지(좌)와 중국 매체를 통해 유출된 신형 A4의 헤드라이트 이미지(우) 비교 사진

신형 A4는 위장막으로 차체가 가려져 있지만,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일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헤드라이트는 직선이 강조된 모양을 갖췄는데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유출된 'ㄱ' 디자인과 유사한 모양을 이 테스트카 사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헤드라이트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 기능을 담당하는 면발광 LED가 적용됐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앞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기존의 스포티한 외관은 신형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차체가 이전에 비해 길어졌고, 실내 공간이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닛은 낮아지고, C필러와 트렁크 라인은 더욱 완만해져 스포티한 느낌이 더욱 강조됐다.

또, 사이드 미러는 기존 모델과 달리 앞좌석 도어와 연결된 방식이 적용됐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신형 A4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이 플랫폼을 통해 신형은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00kg가량 가볍지만 차체 강성은 강화될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진 라인업은 1.4 TFSI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25~180마력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며, 2.0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과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3.0 TFS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72마력 수준의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디젤 엔진의 경우, 1.6 TDI 엔진이 12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2.0 TDI가 125~177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3.0 TDI 엔진은 218~260마력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새로운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의 2.0 TFSI 가솔린 엔진과 35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거나 136~190마력 수준의 2.0 TDI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예상된다. 다만, 두 경우 모두 9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매체들은 설명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고성능 RS4 모델의 경우, 기존 4.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해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BMW M3의 3.0리터 트윈터보 엔진(431마력, 56.1kg.m)보다 높은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아우디는 앞서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콤팩트 세단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신형 A4가 그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 모터그래프는 독일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SB-MEDIEN'과 컨텐츠 제휴를 맺고 스파이샷을 공급받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