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오는 2017년 WRC(월드랠리챔피언십)에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 WRC를 떠난 후 18년 만의 일이다.

 

도요타의 WRC 복귀는 소형차인 야리스 튜닝카와 함께한다. 현재 야리스 랠리카는 WRC의 엔진 규정에 맞춰 1.6리터급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앞으로 2년간 야르스 랠리카의 주행 성능을 정교하게 다듬어 다시 한 번 WRC 정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요타는 1999년까지 WRC에서 드라이버 우승 4회, 팀 우승 3회 등 총 7개의 타이틀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2017년 복귀하면 폭스바겐과 시트로엥, 포드, 현대차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