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10대 엔진' 살펴보니…대세는 '친환경·다운사이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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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2 11:02
'2015 세계 10대 엔진' 살펴보니…대세는 '친환경·다운사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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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워즈오토는 11일(현지시각), '2015년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1994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6만달러 미만에 판매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올해 심사는 10~11월까지 워즈오토 에디터들이 차량을 시승해 진행했으며, 평가 항목은 주행 성능과 토크, 기술, 실제 연비, 경쟁력 등이다. 시상식은 내년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다.

올해 선정된 10대 엔진의 특징은 작년과 비교해 저배기량의 다운사이징 모델이 늘었다는 점이다. 최근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및 연비 기준을 맞추기 위해 터보차저를 장착해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향상시킨 엔진이다.

또, BMW i3와 현대차 투싼 FCV(수소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워즈오토 선정 '2015 세계 10대 엔진'이다(무순).

◆ BMW i3의 '127kW 전기모터'

▲ BMW i3

i3에 장착된 127kW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7초, 시속 100km는 7.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50km이며, 2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한 번 완충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충전기 사용시 8시간, BMW의 월박스를 사용하면 3시간이 걸린다.

▲ BMW i3 전기모터

◆ 포드 피에스타의 '1.0리터 직렬 3기통 터보차저 DOHC 엔진'

▲ 포드 피에스타

피에스타에 탑재된 1.0리터 직렬 3기통 터보차저 DOHC 엔진은 낮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포커스와 함께 포드의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책임지는 모델로, 미국보다 유럽 판매량이 월등히 높다. 워즈오토는 이 차는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 포드 피에스타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

◆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100kW 퓨얼셀'

▲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치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kW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kW 구동모터,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가 탑재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15km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다.

▲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00kW 퓨어셀 엔진

◆ 미니 쿠퍼의 '1.5리터 직렬 3기통 터보차저 DOHC 엔진'

▲ 미니 쿠퍼

3세대 미니 쿠퍼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배기량이 낮아졌지만, 성능과 연비는 오히려 향상됐다. 구형인 4기통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11.5%, 토크는 무려 37.5%나 늘었다.

▲ 미니 쿠퍼 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

◆ 닷지 램 1500 에코디젤의 '3.0리터 V6 디젤 터보 DOHC'

▲ 램 1500 에코디젤

램 1500 에코디젤 모델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동력 성능으로 4173kg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 램 1500 3.0리터 에코디젤 엔진

◆ 스바루 WRX의 '2.0리터 수평대향형 4기통 터보차저 DOHC 엔진'

▲ 스바루 WRX

이 엔진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과 토크는 향상됐다. WRX는 6단 수동변속기와 무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액티브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정밀한 코너링을 도와준다. 

▲ 스바루 WRX 수평대향형 4기통 터보 엔진

◆ 폭스바겐 골프의 '1.8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DOHC'

▲ BMW i3 전기모터

골프에 장착된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국내 출시된 골프 라인업에는 없지만, 중형 세단인 파사트 1.8 TSI 모델에 탑재돼 판매중이다.

▲ 폭스바겐 골프 1.8리터 4기통 터보 엔진

◆ 볼보 S60의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DOHC'…볼보 S60

▲ 볼보 S60 R디자인

이 엔진은 볼보 S60 T5에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6.3초, 최고속도는 시속 240km다.

▲ 볼보 S60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

◆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의 '6.2리터 V8 OHV 엔진'

▲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스팅레이는 6.2리터 V8 OHV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초 이하다. 이 차는 저속 주행시 4개의 실린더만 작동시켜 연비 효율을 높이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기능이 탑재돼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갖춘 차라는 호평을 받았다.

▲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의 6.2리터 V8 엔진

◆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6.2리터 V8 수퍼차저 OHV 엔진'

▲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챌린저 SRT 헬켓에 탑재된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89.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이한 점은 이 차를 구입할 경우 2개의 키를 주는데, 빨간색 키를 사용하면 헬켓의 강력한 최고출력이 뿜어져 나오지만, 검정색 키를 꽂을 경우에는 출력이 500마력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 닷지 챌린저 SRT 헬캣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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