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혼다코리아는 3일, SUV 'CR-V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R-V 페이스리프트는 동력과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변했다. 파워트레인은 혼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적용된 2.4리터 직분사 엔진과 CVT 무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1.6k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약 12% 개선됐다. 특히,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약 11% 향상됐다.

▲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된 HID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고 굵직한 선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기존의 특징을 살렸다.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실내

실내는 계기반부터 센터페시아, 조수석 글로브박스까지 뻗은 투톤 라인은 우드그레인과 크롬 소재가 조합됐으며, '디스플레이 오디오(Display Audio)'가 새롭게 적용돼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 기능을 통해 탑승자는 스마트폰의 음악,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센터페시아 화면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늘릴 예정이다.

▲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실내

이밖에, 앵글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됐으며, 흡음재, 차음재 등을 적용해 노면으로부터의 진동과 외부 소음을 줄였다.

이번에 선보인 CR-V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가격은 379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2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투어링' 모델은 4050만원이며, 사각 지대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시스템(Lane Watch System)'과 전동식 파워 테일 게이트가 적용됐고,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18인치 휠이 장착됐다. 

▲ 혼다 CR-V 페이스리프트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높은 상품성을 갖춘 CR-V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CR-V 페이스리프트가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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