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가장 작은 차 A1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벨기에의 위치한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서 4년만에 5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아우디는 이를 기념해 브뤼셀 공장에서 기념식을 열었으며, 이 행사에는 벨기에 필리프 국왕과 아우디의 여러 보드멤버가 참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우디에 따르면 A1의 가장 인기 색상은 흰색으로 전체 판매의 34%를 차지했다. 검정색은 25%로 뒤를 이었고, 빨간색의 판매도 11%에 달했다. A1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순이었다.

A1에는 5단 및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데 자동변속기 선택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또 5도어 모델보다 3도어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됐다.

 

아우디 A1은 2010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소형차다. 폭스바겐 폴로와 많은 것을 공유하지만, 아우디만의 철학이 잘 담겨있다. 싱글프레임으로 대표되는 아우디의 패밀리룩이 적용됐고, 파워트레인은 폴로의 것보다 강력하다. 또 고성능 모델인 S1까지 선보였다. 아우디의 특징인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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