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전기 M을 준비인 모습이 포착됐다.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뒷좌석 공간도 갖춘 세단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차세대 전기 M의 겨울 테스트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위장 테이프로 가려졌지만, 외형은 i4 그란쿠페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릴과 범퍼의 윙 디자인은 M3 CS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엔진 후드 디자인도 일반 i4와 다르게 중앙 부분이 움푹 들어간 모습이다.
후면부에는 카본으로 제작된 범퍼와 스포일러를 확인할 수 있다. M 전용 휠과 브레이크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카본 세라믹 디스크까지 장착된 모습이다.
BMW는 차세대 M3 혹은 M4가 내연기관 이외에 전기차도 추가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 5시리즈와 7시리즈가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가 공존하는 것처럼 M 모델도 마찬가지 전략을 취한다는 것이다.
단, 조건은 붙였다.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사장은 M 전기차가 내연기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내연기관 모델만 내놓을 것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전기 M 모델은 4개의 모터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배터리로 인해 무거워진 차체를 강력한 출력과 토크로 상쇄시키기 위함이다. 전기차의 약점인 지속 성능을 어느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