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TG' 시리즈의 연비가 이전보다 8.2% 좋아졌다고 13일 밝혔다.

만트럭 뉴 TGX
만트럭 뉴 TGX

연비 테스트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한국지사로부터 받았다. 트랙터의 통행량이 많은 경기도 평택에서 부산 신항까지 총 825km 왕복 구간을 시속 74km로 주행하며 이뤄졌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약 20톤 블록을 적재하고 출고 상태의 순정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로 진행했다.

테스트 차량은 만트럭 주력 모델인 뉴 만 TGX 510마력 트랙터였다. 비교를 위해 경쟁사의 동일 세그먼트 트랙터 모델 2종도 함께 투입했다. 그 결과, 만트럭 뉴 TGX는 이전 세대인 유로 6C와 비교해 연비가 최대 8.2% 향상됐으며, 수입 경쟁 모델 2종과 비교해도 연비가 약 10% 우수했다.

이는 트랙터 연 주행거리가 약 10만km일 때 최대 4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설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이번 테스트는 출시 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뉴 TG 시리즈의 대표적인 장점인 연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의미했다"며 "만트럭은 고객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위해 변함없이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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