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5세대 렉서스 RX가 공개됐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5세대 RX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3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50h+, 퍼포먼스를 강화한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외형은 심리스 타입의 그릴이 적용된 스핀들 보디 그릴이 특징이다. 타즈나(たづな, 말의 고삐)를 테마로 구성한 실내 공간에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서스 커넥트 앱 연동이 가능한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마련돼 럭셔리 SUV에 걸맞은 안락하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RX 350h는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249마력, 복합연비는 13.6km/L를 달성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RX 450h+는 2.5리터 직렬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09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전기로만 약 56km 주행 가능하다. 연비는 복합기준 14km/L다.
새롭게 선보이는 RX 500h F 스포트 퍼포먼스 모델은 2.4리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했으며,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탑재된다. 76kW 고출력 모터가 장착되며 합산출력은 371마력이다.
RX의 소비자가격은 RX 350h 9740만원 RX 450h+ 1억850만원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가 1억 15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