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 스펙터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와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롤스로이스 스펙터와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BMW코리아는 16일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하 아·태 지역) 중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중국을 제외한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을 아·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아·태 지역 롤스로이스 판매량 1위인 일본을 넘어선 것이다. 실제로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2020년 171대에서 2021년 225대, 2022년 234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작년 실적은 일본(240대, 일본 자동차수입협회 기준)과 단 7대 차이에 불과하다. 스펙터가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시아-태평양 내 제1의 시장이 될 가능성도 높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스펙터가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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