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8일 개막한 2023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컴팩트 SUV 무파사를 공개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오는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무파사의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히든 DRL 및 세로형 헤드램프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을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및 긴 휠베이스가 두드러진다. 이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볼륨감있는 펜더와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 단단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미래 지향적인 타원형 리어 콤비램프로 우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좌석 공간에 따라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운전석(드라이빙존), 보조석(패신저존), 후석(릴렉싱존)은 디자인 콘셉트와 컬러를 차별화했고, 이를 통해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무빙 스마트 홈' 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동급 최고 수준의 트렁크 용량과 6:4 폴딩시트 등 공간감을 키우는데에도 딥중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사양들도 풍부하게 구성되어있다.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12.3인치 듀얼 스크린, PM 2.5 필터 기반 공기 청정 시스템, 블루투스 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을 갖췄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MPI 가솔린 엔진 기반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9.6kgf·m을 발휘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신형 엘란트라 N(아반떼 N)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을 알렸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여는 등 시장 반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