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다카르 랠리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베코 파워스타 랠리 트럭
이베코 파워스타 랠리 트럭

올해 45회를 맞이한 다카르 랠리는 2022년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로 구성된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보스 머시너리 팀 소속 드라이버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는 4년 연속 이베코와 함께 다카르 랠리에 출전, 치밀한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09년부터 매년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유롤 팀 소속 드라이버 마틴 반 덴 브링크가 최종 성적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미첼 반 덴 브링크,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 마틴 반 덴 브링크
(왼쪽부터) 미첼 반 덴 브링크,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 마틴 반 덴 브링크

2023시즌 경주 트럭은 대형트럭 파워스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FPT)가 특별 제작한 13리터 커서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FPT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선수들은 파워스타를 타고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와 거대한 모래 언덕을 주파했다.

이베코 파비오 산티아고 마케팅·제품 관리 총괄은 "이베코 팀과 파워스타 랠리 트럭이 가장 험난한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경쟁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결의를 함께 다진 파일럿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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