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 EV 제작 비화, 다큐멘터리로 나온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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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6 16:40
허머 EV 제작 비화, 다큐멘터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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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가 15일(현지시간)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의 개발 비화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27일 히스토리채널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허머 EV는 GM 산하 GMC 브랜드 라인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순수전기차다. GM의 최신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가 탑재되며, 크랩워크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등의 다양한 오프로드 기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슈퍼크루즈 등을 겸비했다. 3개의 모터를 탑재한 모델은 최대 1000마력을 발휘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레볼루션: GMC 허머EV'로 명명됐다. 영상 분량은 약 1시간으로, 단 2년만에 개발된 허머EV의 개발 비화, 차량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들도 담아냈다. 미시간 주에 위치한 GM의 혹한 테스트 센터는 물론, 유타 주에 위치한 오프로드 코스, 애리조나의 비밀 연구시설을 주행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허머가 생산되는 전기차 전용공장 팩토리 제로, 디트로이트 본사 디자인센터 등의 상세한 연구개발 과정도 촬영했다.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숀 킹 오그라디 감독은 "자동차 개발 과정의 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넣는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건 놀라운 기회였다"며 "우리가 담아내왔던 그 어떤 것들보다 아름다운 광경들이었다"라고 밝혔다.

히스토리 채널 측은 훌루, 히스토리닷컴 등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4월 GM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한글 자막이 포함된 국내판 방영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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