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티저 공개…"포르쉐와 플랫폼이 같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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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6 16:16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티저 공개…"포르쉐와 플랫폼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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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16일(현지시간) A6 아반트 e-트론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 속 차량은 A6 e-트론의 왜건형 모델로, 오는 17일 아우디 연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해당 차량이 왜건으로서의 뛰어난 활용성과 장거리 여행을 위한 충분한 성능을 겸비했다는 입장이다.

전반적인 외형은 앞서 공개된 A6 e-트론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저 이미지 속에는 한층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더욱 공격적인 형상의 리어 디퓨저가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기존 콘셉트카 특유의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등 특유의 비례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도 기존 A6 e-트론과 비슷할 전망이다. A6 e-트론의 전장은 4960mm에 달하며, 전폭 및 전고는 1960mm, 1440mm 등을 갖췄다. 특히 전폭은 양산형 A6(1885mm)보다 넓은 데다, 전고도 기존의 A6(1460mm)보다도 낮아 낮게 깔린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연출한다. 

플랫폼은 포르쉐와 공동개발한 전용 플랫폼 PPE 기반이다. 여기에 세단형 A6 e-트론과 유사한 수준의 배터리팩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A6 e-트론은 100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700km에 달하며 (WLTP 기준),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10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오는 17일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A6 아반트 e-트론을 공개한다. 일부 외신들은 RS e-트론 GT를 잇는 또 다른 고성능 버전이 선보여질지의 여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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