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가 대형 카고 트럭 'X-웨이'와 15톤급 덤프 트럭 'T-웨이'를 공식 출시했다.

이베코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대형 카고 트럭인 X-웨이를 앞세워,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50% 이상 비중을 차지한 카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X-웨이
X-웨이

X-웨이는 510마력 6x4 모델과 570마력 8x4 모델, 그리고 570마력 10x4 모델 등이 국내 출시됐다. 7.7mm의 고강성 섀시 프레임과 고성능 서스펜션이 장착됐으며, 3축부터 5축까지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윙바디와 탱크로리, 카고 크레인 등 운송부터 건설 현장까지 다양한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5축 차량인 570마력 10x4 모델은 초장축 특장 비율이 높은 국내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으로, 최대 25.5톤에 달하는 적재중량과 10.2m 길이의 넉넉한 적재함을 갖췄다.

510마력부터 570마력까지 발휘하는 13리터 커서 디젤 엔진은 ZF 12단 하이트로닉스 자동화 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유로6 스텝D 기준을 충족한다. 이베코의 독자적인 HI-SCR 시스템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와 차량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연료 소모를 최적화했다.

T-웨이
T-웨이

이와 함께 출시된 T-웨이는 뛰어난 내구성과 강력한 성능으로 험로 주행에 특화된 덤프 트럭이다. 수입 덤프 트럭 중 유일하게 15톤급 적재중량을 제공하며, 올 상반기 글로벌 론칭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 가장 먼저 국내 출시가 이뤄졌다.

T-웨이는 10mm의 두꺼운 섀시 프레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177kNm의 굽힘 강성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감속기를 갖춘 허브 리덕션 리어 액슬과 유압식 리타더, 전·후축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통해 우수한 험로 탈출 성능과 제동력을 자랑한다.

410마력 13리터 커서 디젤 엔진과 16단 하이트로닉스 자동화 변속기가 탑재되며, 경량화 설계를 통해 우수한 연료 효율성 및 높은 생산성을 지원한다. T-웨이는 410마력 6x4 로우루프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베코 X-WAY의 판매가격(모두 부가세 포함)은 1억9900만원부터, T-WAY는 1억8630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처음으로 선보인 트랙터 S-웨이가 고객들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X-웨이와 T-웨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이베코의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차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고객들로 하여금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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