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부로 폭스바겐부문 신임 사장직에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대만 사장을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은 20여년간 세일즈 및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유럽과 중남미에서는 마케팅 및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성과를 높였고, 아시아에서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신차 출시, 세일즈 등 폭스바겐그룹의 성장 모멘텀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해 자동차와 연을 맺었다. 10년간 프랑스에서 폭스바겐그룹 A/S 및 스코다 영업 등을 담당했고, 2011년 상하이 폭스바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로 옮겨 스코다 론칭에 기여했다. 2014년엔 폭스바겐 상용차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2017년 폭스바겐 브라질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어 2019년부터 아우디폭스바겐 대만 법인을 이끌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 사장은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 애프터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며 "그의 경험과 전문지식은 한국에서 폭스바겐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폭스바겐을 이끌었던 슈테판 크랍 사장은 10월 1일부로 폭스바겐 유럽 제품 및 가격기획 담당 이사에 선임됐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폭스바겐 브랜드를 이끌어준 슈테판 크랍 부문 사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폭스바겐은 수입차 대중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라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대표해 지난 4년간의 슈테판 크랍 부문 사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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