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공개…거대한 타이거페이스 '눈길'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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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8 09:20
기아, 신형 스포티지 공개…거대한 타이거페이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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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신형 스포티지의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신차다.

신차의 외관은 역동적인 느낌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차량 전면은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웅장하고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크롬 벨트라인 몰딩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은 좌우로 길게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통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대면적의 블랙 리어 범퍼에 독창적인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함으로써 전면부와 통일감을 갖췄다.

기아는 이날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도 공개했다. 그래비티는 볼륨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한층 단단한 인상의 범퍼와 블랙 유광 도어 가니쉬, 상향된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에 따른 화면 왜곡을 줄여 정보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해주며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시킨다.

이외에도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장착하고, 콘솔 위치를 높여 사용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회전형 컵 홀더를 적용해 콘솔의 수납 공간을 넓혔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SUV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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