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이달도 '재고떨이' 고민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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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3 16:28
5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이달도 '재고떨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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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의 재고떨이는 5월에도 이어졌다. 재고차의 경우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부터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까지 더해졌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교사와 호국보훈 대상자, 의료업 종사자 등 일부 직업군을 대상으로한 추가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 그랜저, 3% 받고 2% 더 깎아준다

현대차는 지난 4월보다 프로모션 대상 차종이 크게 줄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제외), 코나, 코나 일렉트릭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재구매 고객 할인 또는 노후차 교체(최대 50만원씩)와 같은 일반 공통 할인 조건만 제시하고 있다.

반면, 그랜저는 연식변경에 앞두고 재고 소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기본 조건으로 차 값의 3%를 깎아주고, 2021년 3월 이전 생산분에 대해 2%를 추가로 할인한다. 할부 이용시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납부하면 이율을 2.5%에서 1.9%로 낮춰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코나는 내연기관 모델에 50만원, 전기차는 10%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할부 이자를 1.9%까지 낮춰주는 현대카드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할부 이용 시 가정용 충전기 또는 30만원 상당 충전 카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K9, F/L 앞두고 최대 7% 할인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재고차 위주 할인을 이어간다. 봉고3(20만원), 모닝·레이(40만원), 카니발(8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K5(하이브리드 포함)·스팅어·스포티지·모하비(100만원) 등은 지난 4월과 대체적으로 유사하며, K3와 K9 등 일부 모델은 할인액이 한층 더 높아졌다.

별도로 봉고3는 LPG 모델에 한정해 20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K3는 구형 재고 모델에 대해 할인액을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최대 400만원을 깎아주던 K9은 최대 7% 할인율을 적용하고, 구매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르노삼성, SM6 재고차 20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중형 라인업을 중심으로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SM6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36개월 할부 시 무이자 혜택과 함께 30만원을, 72개월 할부 시에는 70만원을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TCe 2020년 8월 이전 생산분, LPe 2020년 9월 생산분). 이와 별도로 옵션, 용품, 보증연장을 위한 5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QM6도 GDe 구매 고객에게 150만원, LPe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르노 마스터는 15인승 버스 구매 시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85만원) 혜택과 동시에 최대 100만원 상당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에서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외장색을 실버그레이로 선택할 시 50만원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전기차 조에는 할부 구매 시 50만원 선불 충전카드가 제공되며,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고객에게 50만원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가정의 달을 맞아 교사, 호국보훈 대상자, 의료 업계 종사자에게는 전차종 30만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카마로 사면 100만원 바우처

한국GM은 가정의 달 특별 타깃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이자 할부 혜택 및 용품 증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다자녀,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30만원 혜택을 제공하며,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도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트래버스는 1.5% 금리로 최대 48개월, 2.9%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해당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선택 시 200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출고 고객에게 차량용 에어 매트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70만원, 80만원,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스파크·말리부 구매 고객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국GM은 이와 별개로, 비대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숍을 론칭하고, 카마로SS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달 출고 고객에게는 인제 스피디움 숙박 패키지 또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제공한다(선착순 50명 한정). 

#쌍용차, 조기계약+일시불 하면 최대 100만원

쌍용차는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0일 전까지 차량 계약을 마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을 할인하는 조기계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란도와 티볼리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며, 차종에 따른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0.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올 뉴 렉스턴은 1.9% 초저리할부(36개월)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은 2.9%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9% 72개월 스페셜할부를 이용하면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100만원을,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은 50만원을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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