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내수 침체 방지를 위해 작년 3월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해를 넘긴 재고차 할인을 비롯해 재구매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르노삼성과 쌍용차, 한국GM의 공격적인 할인이 돋보인다.

# 현대차, ‘애물단지’ 코나 일렉트릭 최대 8% 할인

현대차는 신년맞이 할인과 재고차 위주의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신년맞이 출고 우대조건 대상 차량은 쏘나타, 쏘나타 N라인, 그랜저, 싼타페 등이다. 해당 차량은 1월 15일까지 계약 후 1월 내 출고할 경우 최대 20만원을 할인한다.

재고 할인 대상은 쏘나타(N라인 포함, 최대 3%), 그랜저·싼타페(최대 30만원), 넥쏘(최대 2%)이며, 연쇄 화재 사태로 한동안 논란을 겪었던 구형 코나 일렉트릭이 최대 8%로 가장 큰 할인 폭을 보였다.

# 기아차, 연말·연초 프로모션 ‘대동소이’

지난 12월 최대 7% 재고 할인을 내세웠던 기아차는 새해 첫 달에도 재고 할인 위주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모닝·레이·봉고3 최대 40만원, K3·K5·K5 하이브리드·니로 50만원, 스팅어 100만원, K7·K7 하이브리드 110만원, 스포티지·모하비 250만원, K9 350만원, 쏘울·쏘울EV·스토닉 7%, 니로 EV 5%, 등이다. 이와 더불어 모닝·K3·니로·봉고 3 LPi 20만원, K7·K7 하이브리드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등 일부 차종은 기본 할인도 제공한다.

한편, K5·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갤럭시워치 혹은 애플워치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새해 운영되지 않는다.

# 위기의 쌍용차, 최대 200만원 할인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할인하는 ‘해피 뉴 스타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할인 대상 차종은 전 차종이다. 일시불 및 3.9% 72개월 할부 구매 시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칸) 150만원, 티볼리 170만원, 티볼리 에어·코란도 200만원을 할인한다.

페스티벌 미적용 모델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구체적인 할인 금액은 일시불 구매 시 티볼리(에어) 5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28만5000원이며, 3.9% 할부 이용 시 티볼리(에어) 10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80만원, 렉스턴 5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쌍용차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구매조건과 관계없이 탈취제, 클리너, 방향제와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 한국GM ‘비인기 차종 최대 10% 할인’

한국GM은 1월 한 달간 최대 10% 할인하는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이쿼녹스, 말리부 디젤, 트랙스 디젤 등 일부 비인기 차종이며,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이용 시 최대 10%(트랙스·이쿼녹스 기준) 할인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은 콤보 할부 이용 시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선수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30%를 낼 경우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 7년 이상 된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하고 트래버스 구매 시 3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 르노삼성, 재구매 고객 최대 20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자사 차량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차량은 XM3, 캡처, QM6, SM6 등이며 이미 르노삼성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QM6 GDe 구매 시 100만원, QM6 LPe 및 XM3 TCe 260, SM6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XM3 1.6 GTe는 최대 20만원의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모델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의 구입비 혹은 현금 100만원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조에는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50만원 특별 할인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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