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새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프는 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 행사에 전동화 라인업 ‘4xe’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레니게이드 및 컴패스 PHEV 모델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랭글러 PHEV를 선보일 예정이다.

랭글러 PHEV 모델은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며, 시스템출력은 287마력에 달한다. 또한, 전기 동력만으로 최대 53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차는 PHEV 기반의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엔진이 앞바퀴를 굴리고,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전기모터의 높은 순간 토크는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프는 올 한해 10종의 PHEV와 4종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첫 전기차는 오는 3월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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