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행정부, 캘리포니아주 배기가스 규정에 “반독점법 위반”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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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6 15:56
美행정부, 캘리포니아주 배기가스 규정에 “반독점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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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국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 배기가스 감축 협정을 철회하고, 자체 협정 금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청정 공기법 폐지를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환경 보호국 앤드류 휠러 국장, 교통부 일레인 차오 장관,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쿠들 로우 위원장 등 고위 인사 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행정부는 캘리포니아주 자체 협정 폐지에 관한 최종 제안이 기존보다 완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앞서 7월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갤런당 연비 효율에 반기를 들고 자체적으로 연비 효율을 정한 바 있다. 이 협정에는 BMW, 포드, 폭스바겐, 혼다 등 4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미 연방 법무부는 4개 자동차 업체에 대해 반독점법을 위반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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