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슈의 '뮬레이 엘 하산(Circuit Moulay Hassan)' 서킷에서 열린 '2014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WTC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트로엥 WTCC팀의 호세마리아로페즈(Jose-María López)와 세바스찬로브(Sebastien Loeb)가 각각 1위와 2위, 그리고 이반뮐러(Yvan Muller)가 5위에 올라 시트로엥은 총 95포인트를 획득, WTCC 첫 출전 만에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호세마리아로페즈는 “이렇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행복하고, 시트로엥 레이싱 팀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WTCC에 처음 출전한 세바스찬로브는 “첫 출전 만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1위를 기록한 로페즈는 48포인트, 2위를 기록한 로브는 47포인트를 기록했다.

시트로엥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 레이싱카는 'C-엘리제(C-ELYSÉE)'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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