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차 노조도 임단협 결렬 선언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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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4 14:03
현대차 이어 기아차 노조도 임단협 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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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차 노조 홈페이지

기아차 노조가 24일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성과급, 별도요구가 여전히 조합원 눈높이에 부족하다”며 “정회를 통해 사측제시안에 대해 검토 진행 후 부족함을 지적했지만 사측 교섭단이 더 이상 추가 제시를 하지 않아 최종 교섭 결렬 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13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0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 후 24일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쟁의 발생 결의 등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도 지난 22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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