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6월 車 판매 전년比 9.6% 급락…친환경차 나홀로 선전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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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2 14:53
[중국소식] 6월 車 판매 전년比 9.6% 급락…친환경차 나홀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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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6월 신차 판매량은 약 206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6% 감소한 수치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으며, 작년부터 시작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6월 판매량은 앞선 5월보다 7.5% 가량 증가해 반등의 가능성도 보였다.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은 올 들어 지난달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자동차산업협회는 7월부터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이 발효되기 전 제조사와 딜러들이 판촉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에너지차(NEV)는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NEV 매출은 전년대비 80%, 상반기 매출은 49.6%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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