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시노펙, 중국 최초 석유·전기·수소 통합 에너지 충전소 건립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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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18:02
[중국소식] 시노펙, 중국 최초 석유·전기·수소 통합 에너지 충전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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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그룹이 중국 광둥성 포산에 통합 에너지 충전소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포산 통합 에너지 충전소는 가솔린과 디젤 등 기존 석유 제품은 물론, 전기와 수소까지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500kg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인근 수소 버스 및 트럭에 사용된다. 수소 버스는 연료를 완충하는 데 4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장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중국는 최근 중앙 정부의 주도 아래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표준화행정수력위원회 309가 발간한 중국 수소에너지산업 기반시설개발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중국 내 총 10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립하고 100만대의 수소급유차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노펙은 역시 올해와 내년 10~20개의 수소충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일본 JXTG 닛폰 오일과 제 3의 시장에 수소충전소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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