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포스트 테슬라’ 리프모터, S01 판매 개시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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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1 21:10
[중국소식] ‘포스트 테슬라’ 리프모터, S01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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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모터 S01 (사진=리프모터 홈페이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가 S01 쿠페를 정식 납품하기 시작했다.

리프모터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인 S01 쿠페는 다소 대담하다. 전장 4075mm, 전폭 1760mm, 전고 1380mm, 그리고 휠베이스 2500mm 등이다.

실내 스타일링과 모양은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을 준다. 센터 콘솔에는 물리적 버튼이 없는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또한, 열쇠 대신 손가락 정맥과 얼굴 인식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리프 인’ 기능을 탑재했다.

S01은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은 125kW(약 167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데 6.9초 소요된다.

리프모터 S01 인테리어 (사진=리프모터 홈페이지)

S01은 380 스탠다드, 380 프로, 460 스탠다드, 460 프로 등 4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S01 380 트림의 경우 1회 충전으로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460 트림은 3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급속충전 시 1시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저속충전을 이용하면 6~ 8시간 소요된다.

S01 가격은 11만9900위안에서 15만9900위안(약 2036만원~2715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내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이 지난달 축소됨에 따라 S01 가격도 당초보다 약 1만 위안(약 170만원)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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