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OHMSS DBS 슈퍼레제라’ 50대 한정 생산…007 본드카 매력 그대로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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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3 16:18
애스턴마틴 ‘OHMSS DBS 슈퍼레제라’ 50대 한정 생산…007 본드카 매력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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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영화 007시리즈의 6탄 ‘007과 여왕(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OHMSS DBS 슈퍼레제라’를 출시했다.

007시리즈를 제작하는 EON 프로덕션과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차는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였던 ‘1969 애스턴마틴 DBS’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 중 차량과 같이 올리브그린 색상을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왼쪽부터) 애스턴마틴 ‘OHMSS DBS 슈퍼레제라’, ‘1969 DBS’

‘007과 여왕’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 브로펠드를 저지하는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1969 애스턴마틴 DBS가 세상을 구하려는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로 등장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차체와 스플리터 및 애스턴마틴 고유의 에어로 블레이드시스템을 갖췄으며, 독특한 다이아몬드 컷 주조 휠 등으로 본드카의 특징을 재현하고 있다.

차량 내부는 1969년 본드카와 동일하게 회색 알칸타라 소재로 포인트를 준 검은색 가죽을 사용했다. 좌석에는 빨간 포인트를 주었는데, 애스턴 마틴은 이 포인트를 007의 망원경이 달린 소총을 보관하던 빨간 글로브박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진은 무게 중심과 배분 최적화를 위해 섀시 하단부 및 후미에 최대한 가깝게 장착했다. 엔진은 최고 출력 725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세하게 조절된 V12 엔진과 배기 시스템이 강력한 배기음을 살렸다.

OHMSS DBS 슈퍼레제라 스페셜 에디션은 총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앤디 팔머 CEO는 “애스턴마틴은 제임스 본드와 동의어다. ‘007 여왕폐하 대작전’에서의 DBS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작팀에 큰 영감을 주었다”면서 “이 스페셜 에디션은 1969년에 개봉한 이 영화에서 보여준 ‘야수성’과 ‘수트’라는 상징을 그대로 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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