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2019년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차는 창사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판매 3만4851대 ▲매출 9332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당기순손실 261억원 등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신형 코란도 등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1분기 신차 판매 및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3.7%, 15.4%씩 증가했다. 매출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중심으로,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는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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