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창립 100주년’ 모터스포츠 역사 재조명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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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9 18:02
벤틀리 ‘창립 100주년’ 모터스포츠 역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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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77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을 개최했다.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벤틀리의 100년 역사상 모터스포츠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명차들과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2003년 벤틀리가 르망 내구레이스에 복귀해 우승을 차지했던 ‘스피드 8’ 모델이 당시 우승 드라이버인 가이 스미스와 톰 크리스텐센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텐센은 2003년의 르망 24 우승 이후 처음으로 다시 스피드 8을 운전해 주목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1930년 이전에 제작된 빈티지 벤틀리 모델들이 승부를 겨루는 ‘존 더프 트로피 레이스도 열렸다. 존 더프 트로피 레이스는 르망에 참가한 최초의 벤틀리 드라이버이자 1924년 벤틀리에 르망 첫 우승을 안긴 전설의 벤틀리 보이 존 더프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빈티지 벤틀리들의 레이스 대회다.

이번 레이스에는 1926년산 벤틀리 3리터 넘버 나인, 벤틀리 스피드 6 등 전설의 명차들과 함께 1930년 이전에 제작된 빈티지 벤틀리 레이싱카 30여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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