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혼다, HR-V 기반 전기 SUV ‘X-NV’ 공개…양산 카운트다운
  • 육동윤
  • 좋아요 0
  • 승인 2019.04.18 18:13
[2019 상하이] 혼다, HR-V 기반 전기 SUV ‘X-NV’ 공개…양산 카운트다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가 중국형 전기 SUV ‘X-N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혼다는 2019 오토상하이에서 둥펑기차와 협력해 개발한 현지전략모델 X-NV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는 중국에서 시판 중인 XR-V(국내명 HR-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X-NV는 XR-V에서 전·후면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블루 액센트가 적용됐다. 보통 콘셉트카들은 실내 공간을 감추기 위해 창문을 검게 처리하지만, 이 차는 양산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실제로 이 차량은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첫 번째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에버러스 VE-1과 비슷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VE-1은 또 다른 HR-V 기반 전기차다. 혼다 GAC 합작회사에서 만드는 VE-1은 최고출력 161마력(120kW), 최대 토크 28.4kg.m를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53.6kWh다. 혼다는 오는 2020년 PHEV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혼다는 이번 오토상하이에 이달 중국 판매를 개시할 예정인 오디세이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