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딥러닝 영상인식 카메라센서’ 확보…자율주행 경쟁력 제고
  • 김성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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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1 11:39
현대모비스 ‘딥러닝 영상인식 카메라센서’ 확보…자율주행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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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 연말까지 딥러닝 기반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2022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전방 카메라 센서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자동화 기법으로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영상인식 인공지능’이다. 이에 따라 모비스는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카메라 분야 딥러닝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현대차와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전방 카메라 센서뿐 아니라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상인식 기술을 독자 레이더와 접목해 카메라·레이더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센서 성능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딥러닝 분야 ICT 기업과 전략적 동맹은 물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 산학협동 연구개발도 병행한다. 일환으로 KAIST와 공동개발 중인 딥러닝 데이터 고속 처리 기술도 상반기 중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개발센터장 그레고리 바라토프 상무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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