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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콘셉트카 공개 이후 1년 만에 세나 GTR의 최종 양산 스펙을 오픈했다. 

맥라렌 세나 GTR은 포뮬러1을 제외하고 트랙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가 될 전망이다. 

세나 GTR에 장착된 4.0리터 V8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814마력, 최대토크 8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행 세나 일반 모델보다 25마력이 더 높다. 엔지니어들은 엔진 컨트롤을 재보정하고, 배압을 줄이기 위해 2차 순환촉매제를 걷어냈다. 

엔진은 런치 콘트롤 기능을 포함한 7단 심리스 시프트 기어박스(SSG) 듀얼 클러치와 짝을 이룬다. 더불어 웨트, 트랙, 그리고 레이스 버전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웨트 세팅은 양산형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ESP와 ABS 전자 시스템이 안정적인 주행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차는 탄소섬유 보디와 세이프티 셀을 기반으로, 차체 무게가 한층 가벼워졌다. 공차중량은 1188kg에 불과하다. 무게당 파워 비율이 톤(t)당 684마력이 되도록 설계했다. 트랙용 차량을 포함해 어떤 맥라렌보다도 강력한 파워비를 자랑한다. 

공력성능은 15% 낮은 스피드에서 세나 일반 모델과 똑같은 다운포스 레벨을 가진다. 다운포스는 1000kg의 무게로 최고점에 이른다. 

맥라렌 측은 ‘세나 GTR이 포뮬러1을 제외하면 일반 도로건 트랙이건 가장 빠른 랩타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맥라렌 세나 GTR은 75대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110만파운드(약 16억3680만원)부터 시작하며 2019년 9월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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