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19 WRC 2R 우승…초반 순위 '혼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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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0 15:50
토요타, 2019 WRC 2R 우승…초반 순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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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이 이달 17일 스웨덴에서 열린 2019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눈길 및 빙판길이 많았던 2라운드에서 토요타 야리스 WRC를 탄 오트 타낙 선수는 2시간47분30초00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트 타낙은 2라운드 우승을 기반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도 1위(47점)로 올라섰다.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40점)이다. 선두와 점수차는 불과 7점. 티에리 누빌은 1라운드 2위에 이어 2라운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앙 오지에(31점)는 2라운드 꼴찌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위로 밀려났다. 

이어 제조사 순위는 토요타가 58점으로 1위, 현대차가 5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번 2차전에서 토요타 야리스 8호차가 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선수를 비롯해 극한의 상황에서 노력해준 가주 레이싱팀 모두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펼쳐질 12차전의 여정을 통해 더 즐거운 WRC 경기를 모터스포츠 팬분들께 선사하고 동시에 ‘더 좋은 차 만들기’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3차전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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