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인도네시아 멀티스트라다 인수…연 18만t 생산 능력 확보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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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4 14:22
미쉐린, 인도네시아 멀티스트라다 인수…연 18만t 생산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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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인도네시아 타이어 제조사인 'PT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 TBK(이하 멀티스트라다)'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멀티스트라다는 연 18만톤급(승용차용 1100만개, 이륜차용 900만개, 트럭용 25만개)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 매출 규모는 2억8100만 달러(한화 3100억원, 2017년 기준)에 달한다.

이와 함께 회사는 현지 자동차 정비 기업인 'PT 펜타 알타 임프레시'의 지분도 20%를 취득했다. 미쉐린은 ​​이번 계약들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쉐린 그룹장 도미니끄 세나르 CEO는 "멀티스트라다의 인수는 미쉐린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제조 시설을 만들지 않고도 경쟁력 있는 생산 능력을 즉시 확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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