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 추가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리콜은 EGR모듈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흡기다기관의 경우 리콜 수리한 차량에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으므로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하며,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EGR모듈로 수리(교체)한 차량은 2017년 1월 이후 공정 최적화로 개선된 최신 EGR모듈로 재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MW코리아는 EGR모듈 냉각기 누수로 인해 흡기다기관 오염이 확인되었거나 오염가능성 등이 있는 1차 리콜 차량 9만9000여대를 대상으로, 누수 여부를 점검하고 누수 확인 차량에 대해 교체를 시작한다. 더불어 1차 리콜 당시 재고품이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9000여대도 점검 후 교체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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