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업계 최초로 국내 판매 중인 전 차종의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고 한불모터스는 2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이를 기념해 ‘푸조 전국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PSA그룹은 지난 8월, 자사의 모든 승용 차량이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 방식인 WLTP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힌바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308, 2008, 3008, 5008, 그리고 곧 출시예정인 신형 508까지 디젤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총 5개 차종이 환경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해당 모델들은 PSA그룹이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미립자 필터)를 탑재했다.

2019년형 푸조 2008 SUV는 기존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20마력이 높아진 신형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의 변속기(MCP)는 EAT6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되며, 복합연비는 15.1km/ℓ(도심 14.2 km/ℓ, 고속 16.5 km/ℓ)다. 여기에 전 트림에 후방 카메라 시스템을 더했다. 가격은 알뤼르 3150만원, GT 라인 3350만원이다.(개별소비세 5% 기준, VAT 포함)

푸조 3008 SUV의 경우, 알뤼르(Allure)와 GT 라인에는 1.5 BlueHDi 엔진, GT에는 2.0 BlueHDi 엔진이 탑재되고, 신형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EAT8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견인력과 가속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효율성도 7% 향상됐다.

푸조 3008 알뤼르, GT 라인에 탑재된 1.5 BlueHDi 엔진은 기존 보다 최고출력을 10마력 높여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 km/ℓ(도심 13.3 km/ℓ, 고속 15 km/ℓ)로 우수하다. 푸조 3008 GT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강력한 힘과 복합연비 12.9 km/ℓ(도심 11.8 km/ℓ, 고속 14.6 km/ℓ)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푸조 3008 알뤼르는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GT 라인은 거리 조절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추가 탑재됐다. GT에는 다양한 지형 조건에 대응하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과 18인치 휠이 적용됐다. 가격은 알뤼르 4070만원, GT 라인 4430만원, GT 4990만원 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VAT 포함)

푸조 5008 SUV의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 엔진과 2.0 BlueHDi 엔진, EAT8 8단 변속기를 탑재해 3008과 동일하며, 연비 및 옵션 사항 또한 같다. 5008 SUV의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 GT 라인 4790만원, GT 54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VAT 포함)

푸조 308의 파워트레인 역시 3008, 5008과 동일하다. 알뤼르와 GT 라인의 복합연비는 15.1 km/ℓ(도심 14.2 km/ℓ, 고속 16.3 km/ℓ), GT는 복합연비 13.1 km/ℓ(도심 11.9 km/ℓ, 고속 14.8 km/ℓ)을 기록한다. 2019년형 푸조 308의 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추가 적용됐다. 가격은 알뤼르 3290만원, GT라인 3490만원, GT 3990만원 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VAT 포함)

푸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전인 New 508을 제외한 2019년형 모델들을 경험 할 수 있는 ‘푸조 전국 시승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12월 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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