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후임에 '로빈 덴홀름' 여성 CEO 선임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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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2 13:51
테슬라, 일론 머스크 후임에 '로빈 덴홀름' 여성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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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일론 머스크를 대체할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덴홂은 2014년부터 테슬라의 이사회 임원 9명 중 2명에 속하는 여성 디렉터이다.

일론 머스크는 팔토 알토 기반의 EV 제조사(Palto Alto-based EV)의 최고경영자로 남고 덴홀름의 인수인계 기간 동안 테슬라의 업무를 전가 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덴홀름은 기술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이래 테슬라의 이사회 임원으로서 테슬라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테슬라의 더 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덴홂과의 업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덴홀름은 호주와 실리콘 밸리에서 텔스트라를 포함해, 쥬피터 네트웍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토요타 등에서 재무 총괄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호주 최대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맡고 있으면, 현 회사에서 6개월의 인수인계 기간을 거친 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로 근무할 방침이다.

덴홀름은 "나는 테슬라의 미래성장을 믿는다"면서 "테슬라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윤과 장기적 주주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즉흥적인 트위터 게시물을 올려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로 테슬라 회장직에서 3년간 물러나고 벌금 2000만달러를 부과하는 선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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