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보험료, 포르쉐 911과 맞먹어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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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9 10:43
테슬라 모델3 보험료, 포르쉐 911과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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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의 보험료가 포르쉐 911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가비 퍼스널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연간 평균 기본 보험료는 2814달러(한화 312만원)로 책정됐다. 포르쉐 911과 차이는 35달러(3만8000원)에 불과하다.

모델3뿐 아니라 모델S도 연간 평균 기본 보험료는 3410달러(75D 기준, 378만원)로 경쟁 모델보다 높다. 북미 최대 보험사인 AAA 역시 지난해 테슬라에 대한 전반적인 차량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테슬라의 보험료가 높은 이유는 비싼 수리 부품과 제한적인 서비스 때문이다. 

가비 퍼스널 CEO인 하노 피츠너는 "테슬라 전용 차체 정비점과 대체 부품들의 높은 가격이 보험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테슬라 사고 보험 견적은 49%로, 평균 40%인 포르쉐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고객들의 차량 유지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특정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인슈어마이테슬라(InsureMyTesla)와 같은 자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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