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벨로스터 N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벨로스터 N으로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의 시범 경기를 개최하고, 내년년부터 공식 대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같은 경주차로 레이싱 대회를 진행해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을 겨루는 방식의 경기다. 

현대차는 9월 말 벨로스터 N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너스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의 세부적인 규정과 방식, 경주차 사양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벨로스터 N 원메이크 레이스를 개최한다”면서 “벨로스터 N 컵에 사용될 경주차는 벨로스터 N의 타이어와 제동 장치를 보강하고 섀시와 공력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하게 튜닝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벨로스터 N 컵은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개최되는 ‘TCR 코리아’의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TCR 코리아는 전 세계가 동일한 대회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TCR 시리즈의 한국 대회로, 현대차의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Type R TCR 등이 경쟁한다. 국내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3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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