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4일, '2014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를 선보이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이번 모터쇼에 공개한 소형 SUV 콘셉트카 XLV은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 시리즈의 롱바디 모델로, 전장을 290mm 늘려 7인승 모델 만든 것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그릴에서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강인하고 넓은 라인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넓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시트 배열을 2+2+2+1로 만들었으며,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중앙에 이지-무빙 시트를 적용했다.
또, 스마트-링크, 세이프-웨이, 스페셜-센스를 기조로 한 3S-큐브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와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되게 만들었다. 각종 기능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며,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 종합적 상황 인식 능력을 통한 안전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1.6리터급 디젤 엔진과 10kW의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유럽에서 SUV 전문 메이커로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다른기사